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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손흥민' 발언에…野 "에이스만 바라보는 감독은 좋은 감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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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에이스가 빠질 상황까지 대비하는 것이 진짜 감독의 역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코스피 시장이 반도체주 중심으로만 급등한다는 지적에 대해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사람이냐"고 밝히자 야권에서 "에이스만 바라보는 감독은 좋은 감독이 아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은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착시 현상과 손흥민 선수가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솔직히 잘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에이스 선수 한 명만 믿고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은 좋은 감독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 발언에 맞섰다. 그는 "에이스가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빠질 상황까지 대비해 대체 자원을 키우고, 전술을 다변화하고, 팀 전체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진짜 감독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의 총 사령탑이다. 당연히 반도체 업황이 흔들릴 때를 대비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수출 전략을 재설계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경제 대책을 준비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반도체 착시'에 대한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도 "지금 경제가 일부 반도체 지표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구조적 대응보다 낙관론에만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언론이 계속 경고음을 울리는 것"이라며 "상승 요인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그 이면의 사각지대와 취약 산업, 체감 경기 악화 문제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것이 국가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코스피 지수가 4100~4200 수준이라는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한 뒤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이라며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 무려 4100' 이래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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