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나날을 보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들이 2일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유세'를 펼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장 후보들은 모두 중구 동성로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선다. 경북도지사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포항과 문경에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를 만나며 '도백'(道伯)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1일 각 선거캠프에 따르면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은 2일 저녁 시차를 두고 동성로 광장에 차례로 집결, 마지막 한 표를 쥐어짜기 위한 피날레 유세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장소로 동성로를 낙점한 것은 대구 대표 상권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대구 경제를 살릴 '경제 적임자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는 지난달 30일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도 같은 장소를 찾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부터 대백 앞에서 사상 첫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선출을 호소한다. 대백은 동성로 상권의 역사적 상징이었지만 2021년 폐점 이후 상권 전반 침체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 여당 후보'로서 대구 경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대선 유세를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추경호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 역시 동성로로 결정됐다. 추 후보는 오후 7시 30분부터 동성로 중심가인 CGV 대구한일 앞에서 최종 세 결집에 나선다. 당초 캠프 내부에서는 마지막 유세지를 두고 대구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후보지가 거론됐으나, 최종 선택은 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야간까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길목이라는 점 외에도, 과거 대구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침체를 겪고 있는 동성로의 상징성이 '대구 경제 부활'이라는 후보의 핵심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데 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지사 여야 후보들도 지지층을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포항 곳곳을 자정까지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철우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원팀' 유세를 강조한 만큼 문경을 찾아 마지막 합동 집중유세로 지선 출마자들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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