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각 소방서 화재조사관 90여 명을 대상으로 '차량화재 전문성 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차량 구조의 고도화와 전기·전자 장치 확대에 따라 차량화재 원인이 다양해지고, 엔진룸·배기계통·연료계통 등 발화 가능 부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장 특성을 고려해 조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최근 차량화재는 정비불량, 부품결함, 전기배선 이상, 누유, 배기계통 과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초기 현장조사 단계에서 차량 구조와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특히 화재진압 과정에서 현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아, 조사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원인분석 역량이 요구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4월까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822건이다. 발화요인은 기계적 요인 209건(25.4%), 전기적 요인 193건(23.5%), 미상 179건(21.8%), 부주의 130건(15.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뉴세븐모터스 문석태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내연기관 차량의 기본 구조와 작동원리, 엔진·연료·배기계통 및 배선 등 주요 구성부품의 이해, 차량 부위별 화재 발생 가능 요인, 연소 확대 특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비불량·부품결함·외부착화 등 발화 가능성 검토 방법 ▷연료·윤활·배기계통 관련 화재원인 분석 ▷노후 차량 배선 트러블과 누유에 따른 화재 위험성 ▷차량 과열 발생 양상 등 실제 조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실무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제 차량 교보재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확대해 차량화재 조사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문교육을 통해 화재조사의 과학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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