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1년, 명(明)] '경주APEC' 성공 개최…'코스피 8천 시대' 열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무난하게 돌파,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국내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자 호응 이어져, 국민과의 직접소통 채널도 확보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현직 대통령 파면, 그리고 촉박한 일정의 대통령선거 과정을 지나 온 이재명 대통령은 정권인수위원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주권정부'는 출범과 함께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라는 만만치 않은 산을 만났다. 하지만 미국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한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지렛대로 활용해 기대 이상으로 선방했다. 그리고 국군의 숙원이었던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라는 성과까지 챙겼다.

공교롭게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이룬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고향 출신 대통령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역대 모든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정부의 성패 역시 경제 분야에서의 성과에 따라 명운이 갈릴 수밖에 없다. 국민이 원하는 건 '잘 먹고 잘 사는 하루하루'이기 때문이다.

야당의 '퍼 주기 비판' 속에서도 임기 첫 해 확장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에 힘을 쏟았던 이재명 정부는 AI(인공지능) 유관 산업 확장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폭발적 수요 확대)이라는 호재를 만났다.

가뜩이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주식시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계기로 펄펄 끓었다.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코스피 5천 시대'를 장담했던 이 대통령은 본인도 놀란 '코스피 8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국내 주요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물론 코스피 지수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각종 간접투자 상품 가입자와 (개인)국민 연금 가입자까지 국내 주식시장 폭등의 수혜를 톡톡하게 누리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그 누구도 누리지 못한 좋은 조건에서 국정최고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행운도 누리는 중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일 현재 59%를 넘는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은 2일 현재 국회 의석 가운데 53.15%(152석)에 해당하는 과반수를 여당 의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이변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의 대승을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대통령이 마음을 먹으면 행정부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쏟아내고 국회가 법률로써 정부가 제출한 법안을 야당의 의사와 상관없이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무회의 생중계, SNS 활동 강화, 타운홀 미팅 확대 등을 통해 국민과의 직접소통 채널을 확보한 것 역시 이 대통령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이 보수 성향 언론의 견제에 휘청했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행정가(성남시장·경기도지사) 출신으로 일머리를 아는 이른바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이미지를 강화해 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