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봉화군수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후보들이 잇따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며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선거 전날 봉화 장날 유세에서는 지역 소멸 위기와 농촌 경제 회복 방안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며 선거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최기영 후보, 무소속 박만우 후보는 이날 각각 배우자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식 후보는 오전 6시쯤 소천면커뮤니센터 제1투표소를 찾아 배우자와 함께 투표를 진행했다. 최기영 후보는 오전 8시 봉화군노인복지관 제3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으며, 박만우 후보는 오전 9시 문수골권역문화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봉화의 방향을 결정한다"며 참여를 독려했고, 다른 후보들 역시 군민들에게 투표장 방문을 호소했다.
후보들이 찾은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후보들 또한 일반 유권자들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투표를 진행했다.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에는 봉화읍 장터가 사실상 선거 격전지로 변했다.
국민의힘 진영은 지역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주요 화두로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군의원 후보들과 도의원 후보, 최기영 군수 후보는 잇따라 연단에 올라 봉화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하며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농업 경쟁력 약화 등을 지역 현안으로 제시하며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연계를 통한 지역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지역 예산 확보, 산업폐기물 처리장 저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기영 후보는 유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움직이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농업 지원 확대와 관광 활성화, 산업폐기물 처리장 저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반면 무소속 박만우 후보 측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인사들은 지방의원 공천 과정을 문제 삼으며 정당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후보를 행정 경험과 농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만우 후보는 유세에서 "봉화는 지난 수년간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책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성천을 지역 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하고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역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까지 국민의힘과 무소속 진영이 각각 '원팀론'과 '인물론'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봉화군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봉화군 지역의 투표율은 66.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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