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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임종식 교육감 '3선'…대구·경북 교육계 '안정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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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진보, 대구·경북은 안정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3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강은희 캠프 제공 (왼쪽)/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인이 3일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임 후보 측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3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강은희 캠프 제공 (왼쪽)/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인이 3일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임 후보 측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는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우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은 기존 교육행정에 대한 안정론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와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각각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 당선인은 직선제 도입 이후 대구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됐으며, 전국 최초의 3선 여성 교육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임 당선인 역시 2018년 첫 당선 이후 세 번째 임기를 맡게 되면서 경북교육을 12년간 이끄는 교육감이 됐다.

대구와 경북 모두 선거 과정에서 교육정책을 둘러싼 경쟁이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보수성향의 현직 교육감들의 행정 경험과 정책 연속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인공지능(AI) 시대 교육환경 변화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교육행정 운영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구교육의 안정적인 발전 위에 변화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IB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도 "도민들이 경북교육의 안정과 미래를 선택해 줬다"며 "AI 대전환 시대에도 사람 중심 교육의 가치를 지키며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진보 성향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하면서 전국 교육감 지형은 진보 우세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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