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파전 박빙 승부 끝에 4선 고지에 올랐다. 개혁적 성향 유 의원의 당선으로 당내 '중도보수' 성향 목소리도 커질 공간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2시 개표율 78.9% 시점에서 유의동 후보는 34.1%의 득표율로 '당선 유력' 판정이 나왔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7.7%로 개표율을 감안했을 때 격차가 컸다.
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상으로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득표율은 조국 31.1%, 유의동 30.6%, 김용남 30.3%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3명의 후보 득표율이 0.8%포인트(p) 격차 안에 몰려 있어 안갯속 승부를 예고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각 후보 캠프에서는 살얼음 승부의 긴장 속에서도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였다. 김 후보 캠프에서는 전체 판세에서 민주당 우세가 감지됐으나 평택을에서 접전이 펼쳐지면서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와 유 후보 캠프에서도 기대와 걱정이 뒤섞인 반응이 나왔다.
이번 평택을 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거 끝에 22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유 후보는 19~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모두 달게 됐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귀한 수도권, 특히 진보 강세 지역으로 변모한 경기남부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유 후보의 정치적 입지 역시 급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범여권에서는 김용남, 조국 두 후보가 상호비방전을 피하지 않는 등 정면 승부를 벌이고도 국회 입성에 실패하며 깊은 상처를 입게 됐다. 특히 조국 후보는 사면·복권 이후 원내 재입성에 실패하며 정치적 명예회복이 미뤄지는 것은 물론, 지역구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하며 당의 차기 총선 준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같은 시간대 기준 각각 6.0%, 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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