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의 5선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시와 시의회 간 긴장 관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118석 중 81석(지역구 73명, 비례대표 8명)을 확보하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부터 시의원 정수는 112명에서 118명으로 6명 늘었다.
지역구는 관악·강동구에서 1석씩 늘어 103석이 됐고, 비례대표는 11석에서 15석으로 확대됐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구청장이 당선된 강남·서초·용산·중구 등 4개 구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당선인을 배출해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비례대표 15석은 민주당 8석, 국민의힘 7석으로 나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2010년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이 주도해 왔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전체 106석 중 민주당이 79석, 한나라당이 27석을 가져갔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이 77석, 새누리당이 29석으로 민주당 계열이 다수당이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10석 중 102석을 휩쓸며 자유한국당에 크게 앞섰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76석을 가져가며 36석 밖에 얻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2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다시 여소야대로 바뀌면서 오 시장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우위의 시의회는 보궐선거로 들어온 오 시장이 2022년 예산안에 담은 '지천르네상스 사업' 예산을 80% 깎은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오 시장이 추진 중인 세운4구역 개발사업을 비롯해 감사의 정원과 한강버스 등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견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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