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겸 대변인은 7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운영 준비 방향에 대해 "대구 시민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대구시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공약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진짜 일하는 시정'으로 가져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하 대변인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선인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실질적으로 일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추 당선인이 최소한의 규모로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인수위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실용 시정'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하 대변인은 추 당선인에 대해서도 "누구와도 소통하는 사람, 항상 결과로 보여준 사람"이라며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기대치에 충분히 응답하는 대구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1)인 하 대변인은 추 당선인 선거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추경호의 입' 역할을 했다.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언론 대응 등 원활한 소통 능력과 탁월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대구시당 대변인을 4차례 지냈으며, 최근에는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하 대변인은 추 당선인이 총선 출마를 위해 대구 달성으로 내려온 2016년부터 3선 국회의원을 지내기까지 10년간 추 당선인의 정치 여정을 함께해 온 최측근 '복심'으로 꼽힌다.
하 대변인은 자신도 재선에 나선 후보자 신분이었지만, 이번 시장 선거에서 대변인 역할은 물론 캠프 내 복잡한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율하는 중심에도 서며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는 "캠프에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보니 의견을 조율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선거 초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부터 막판까지 역대 가장 험난하고 어려운 시장 선거였다 보니, 내가 낙선을 하게 되더라도 시장 선거를 당선까지 잘 치러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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