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물을 모든 세계 국가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에서 "AI 혁명은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임에도 많은 개도국이 이 기회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의 기술 격차가 성장 격차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AI 발전의 혜택을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협력을 통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개발 수요의 증가에도 공적 재원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원조와 투자, 기술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 원조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민간 투자를 함께 동원하는 모델을 언급했다.
그 사례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00만 달러의 무상 원조를 바탕으로 5천만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일을 소개했다.
또한 개발협력의 성과는 수혜국 국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바뀌는지에 달려있다며 에티오피아에서 코이카와 한국 기업이 함께 설립한 'LG 직업훈련학교'의 사례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기술 전수를 통해 수혜국의 역량 강화, 기술 및 산업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유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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