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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는 과도" 51%…'6·3 재선거' 반대가 오차범위 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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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30대선 재선거 요구 높아
사전투표 폐지는 52.7% 찬성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문구 등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놓고 일각에서 재선거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재선거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비용과 혼란이 막대하므로 재선거는 과도하다'고 답했다.

반면 '주권이 침해됐으므로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45.6%였다. 두 응답의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재선거 찬성이 56.1%, 반대가 43.2%로 나타났고, 인천·경기에서도 찬성 54.0%, 반대 42.9%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반대로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24.5%, 반대 70.9%로 반대 의견이 크게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은 찬성 43.2%, 반대 51.8%, 서울은 찬성 45.0%, 반대 51.5%, 부산·울산·경남은 찬성 40.4%, 반대 56.2%로 각각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찬성 63.2%, 반대 30.7%로 재선거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18~29세도 찬성 58.5%, 반대 40.5%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50대는 찬성 40.4%, 반대 56.6%, 60대는 찬성 37.1%, 반대 60.6%, 70대 이상은 찬성 29.5%, 반대 66.0%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사전투표제 폐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2.7%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4.2%였다. 두 의견의 차이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폐지 의견이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는 유지 의견이 더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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