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빠, 내가 만든 거야"…요리하고 실험하며 웃음꽃 핀 청송 아빠교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매주 토요일 아빠·자녀 함께하는 요리·과학교실 운영
놀이 같은 체험 속 소통 늘고 가족 유대감도 '쑥쑥'
청송군가족센터, 내년 스포츠 프로그램 확대 추진

지난 14일 오후 청송군가족센터에서
지난 14일 오후 청송군가족센터에서 '우리동네 아빠교실'에 참여한 한 가족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송군 제공

"아빠, 내가 만든 거야. 한번 먹어봐."

지난 14일 오후 청송군가족센터. 앞치마를 두른 아이들이 서툰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들고, 옆에서는 아빠들이 재료를 건네며 아이들의 작은 도전을 응원했다. 요리가 완성되자 아이들은 가장 먼저 아빠에게 달려가 자랑했고, 교실 곳곳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청송군이 육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양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우리동네 아빠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아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지원 사업으로 매년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0~9세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버지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하고 가정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4월 첫 회차에서는 디토월드 김진성 대표가 강사로 나서 '아이 성격 유형에 따른 문제 해결 방법'과 '올바른 감정 전달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에는 매주 토요일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요리교실과 과학교실이 격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요리와 과학 실험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실험 결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대화가 오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해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체험'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요리·과학교실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가족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청송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빠의 육아 참여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아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