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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000] 9천피 고지 밟았지만…과열·쏠림·변동성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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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 '9천피'(코스피 9,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가파른 상승에 따른 과열 부담과 일부 종목으로의 쏠림, 그리고 변동성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1회, 사이드카가 6회 발동됐다. 연초부터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26회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같은 수준이다.

이날 '한국형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VKOSPI는 전날보다 0.75% 오른 80.25로 마감하며 다시 80선 위로 올라섰다.

VKOSPI는 지난달 18일 장중 한때 82.23까지 올라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올해 3월 5일(83.58)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다시 60대로 내려서며 안정되는 듯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급등해 지난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80선을 상회했다.

급기야 지난 15일에는 장중 94.25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하반기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과 미국 중간선거 등이 예정된 점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지만, 높아진 국제유가가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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