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재출범한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대구시와 정책 협력에 본격 나섰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24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필수의료와 의료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단체와 지역 상급종합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지난해 12월 재출범한 이후 필수의료와 의료산업 분야의 정책 제안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개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 의료계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협의회는 필수의료와 의료산업을 분리해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된 지역 성장 전략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복기 협의회장은 "의료와 바이오산업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시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의료계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의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응급의료체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최근 응급실 과밀화와 의료진 사기 저하 문제를 언급하며 포괄2차 종합병원의 역할 확대와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 역시 "지역 대학병원들이 중증응급의료와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인력과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경수 위기대응거버넌스위원장은 감염병과 재난에 대비한 정기적인 위기 대응 훈련 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추 당선인은 "지역 의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민선 9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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