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25 전쟁 주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전방 접경지인 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포병대대 현장을 둘러본 뒤, 장병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일정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동행했다.
청와대는 이번 군부대 방문이 확고한 안보 태세와 강력한 국방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감담회에서 "안보는 싸워 이기는 것을 넘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억지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여러분의 역량도 강화해 세계에 내놓을 만한, 자랑할 만한 강력한 군대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때 공약으로 발표한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찬 간담회를 마친 이 대통령은 사격장과 평화전망대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K9A1 자주포에 올라 K-6 중기관총을 직접 조준해보고, 사격장에서는 K2 소총과 K15 경기관총 사격도 실시했다.
사격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먼저 K2 소총으로 실탄 10발을 발사해 영점 표적지에 명중시켰다. 이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에게 "명사수이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K15 경기관총으로 15발을 추가 사격했다. 20발 중 표적지에 5발이 명중하자 군 관계자는 "25%인데 이 정도면 처음 치고는 잘 하신 것"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총기 성능이 훌륭한 듯하다"고 답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이 직접 무기를 다루고 주요 장비에 탑승한 장면은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군 통수권자로서 안보 의지를 행동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사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장병들의 헌신이 곧 강한 안보의 시작"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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