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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 "지지자들, 편지 공개 말아달라…계속되면 답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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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마스크를 벗고 발언하고 있다. 재판 중계 화면 캡처
13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마스크를 벗고 발언하고 있다. 재판 중계 화면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건을 모두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이들에게 이같은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23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이러더라'는 식의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사가 경찰이 올림픽공원에 진입하지 못하는 건 성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글을 언급하며 "해당 A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어떤 사안이든 기본적인 사실관계만큼은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변호사는 또 일부 지지자들이 김건희 여사로부터 받은 답장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김 여사는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이 외부에 공개되는 건 원치 않는다는 뜻을 모든 편지에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그런데도 (김 여사 답장) 사진이 여러 차례 공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현상이 계속되면 김 여사가 받는 모든 서신에 대해 답장을 보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지지자는 김 여사로부터 받은 답장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답장에는 '이번 서신에서 딸처럼 생각해도 좋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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