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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 시작…대구경북도 이번 주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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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현상으로 예년보다 늦은 장마

장마가 시작된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비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된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비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7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섰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30일, 중부지방은 이날을 기해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장마 시작일은 추후 기상 자료를 재분석하는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다. 제주는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세 번째,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여섯 번째로 늦은 장마 시작이다. 지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6월 중순 장마에 들어선 것과 비교하면 장마 시기가 크게 늦어졌다.

기상청은 장마가 늦어진 원인으로 상층의 찬 기압골이 잦게 통과하는 '블로킹' 현상과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서쪽 확장이 늦어진 점을 꼽았다.

올해 장마는 비가 한꺼번에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형태가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 내륙(경북 남동내륙 제외)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다음날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4일부터는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경북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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