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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불법드론 24시간 감시…안티드론 체계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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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만 최초 구축…항만시설·선박 안전 강화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이 불법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항만 보안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물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구축한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와 RF 탐지기, 전기화상·적외선(EO/IR) 카메라를 연계해 불법 드론을 24시간 감시한다. 미허가 드론이 항만보안구역에 접근하면 전파 방해 기술을 활용해 통신을 차단하고 안전구역으로 강제 착륙시키거나 회항시켜 시설과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

부산항만공사는 군과 경찰, 정보기관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위험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구축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전국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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