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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99원"… 유통가, 초저가 생리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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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당 99원' 쏘피 리얼순면 2종 출시
대통령 지적 이후 초저가 생리대 출시 잇따라

이마트가 지난 2일 LG생활건강 브랜드
이마트가 지난 2일 LG생활건강 브랜드 '쏘피'와 협업해 만든 초저가 생리대 '쏘피 리얼순면' 2종을 출시했다. 이마트 제공

유통가에서 '초저가 생리대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유통사들은 낮은 가격대를 강조한 생리대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일 이마트 전 점포에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쏘피'와 협업해 제작한 '쏘피 리얼순면'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이번에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쏘피 리얼순면 중형 40P' '쏘피 리얼순면 대형 36P'를 팩당 3천950원에 출시했다.

1팩에 40개입인 중형 생리대 가격은 1매에 99원이며, 1팩에 36개입인 대형은 개당 109원이다. 이는 기존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일반 순면 생리대 상품 대비 4분의 1 수준 가격이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를 순면 커버 100%면서 1매 99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준비했다"면서 "업태 간 통합 매입을 진행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 상품에 대한 가격 투자를 통해 초저가 생리대를 개발했다"고 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샐리의 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을, 다음 달인 3월에는 '잇츠미 퓨어 생리대' 4종을 각각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잇츠미 퓨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98.3원에 판매했다.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중형은 개당 98.6원, 대형은 개당 148원에 팔렸다.

이는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이후 대형마트에서 초저가 생리대를 내놓은 첫 사례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생리대를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인 지난 5월 해당 상품들 판매량이 15만팩을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개당 100원짜리 생리대를 선보였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5월 깨끗한나라와 협업한 '퓨어 깨끗한 생리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0매 소포장 구성과 한 팩에 1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갑작스럽게 생리용품이 필요한 상황이나 대량 구매 부담이 있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생리대는 생활 필수품으로, 가격 안정이 매우 중요한 품목"이라며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초저가 생리대
초저가 생리대 '쏘피 리얼순면'.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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