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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LH콩깍지도서관, 그림책과 음악이 만난다…사회적 배려계층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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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휴먼시아 3단지서 개최…권정생 '강아지똥' 낭독·드림아이중창단 공연

오는 8월 1일 오후 4시 LH콩깍지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을 펼칠 아이들의 모습. 전은영 활동가 제공
오는 8월 1일 오후 4시 LH콩깍지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을 펼칠 아이들의 모습. 전은영 활동가 제공

안동시 송현동 LH휴먼시아 3단지 내 LH콩깍지도서관이 그림책과 음악을 접목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사회적 배려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8월 1일 오후 4시 LH콩깍지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불 피해로 임시 거주 중인 주민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 등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그림책 활동가 전은영 단체장의 그림책 낭독과 어린이·청소년 예술단체인 드림아이중창단의 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꾸며진다.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가족과 사랑, 위로, 성장,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은영 활동가는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 '강아지똥'을 낭독한다. 이어 드림아이중창단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 뮤지컬 '마틸다'의 '노티',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비롯해 '웃는 나 웃는 날', '고향의 봄', '어머니의 마음', '찐이야', '진또배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회를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작은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연장을 찾아가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활권 안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책과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도서관이 독서와 예술이 공존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영 드림아이 단체장(그림책 활동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책을 읽는 기능을 넘어 지역 어린이 예술단체와 함께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이 전하는 메시지처럼 이번 그림책 음악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함께 느끼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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