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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밀집' 중구에 버스 전용 주차장 조성…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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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본격 운영…서문시장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 높아
외지인 체류시간 확대 등 관광 활성화 기대, 도로변 불법 주정차 개선

중구청은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신동 일원(1250번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본격 운영 예정이다. 사진은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임재환 기자
중구청은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신동 일원(1250번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본격 운영 예정이다. 사진은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임재환 기자

대구 중구에 관광버스 전용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서문시장, 동성로 등 중구 주요 관광지를 외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오갈수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도심 곳곳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구청에 따르면 관광버스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신동 일원(1250번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부지 면적은 1천704㎡이며 관광버스 1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는 77억원으로 오는 9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중앙로 인근에 있던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주차장은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이후 중구청이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새롭게 검토하면서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도심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입지적 가치가 높은 만큼 주차장만으로 활용하기엔 아쉬움이 크다는 것이 중구청의 설명이다.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은 외국인과 타지역 단체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핵심 관광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대신동에 들어서는 새 주차장은 기존 주차장과 달리 서문시장과 달성공원, 근대골목 등 중구 대표 관광지와 가까워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체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상권 체류시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내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관광버스들이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기 위해 계산오거리, 더 현대 대구 앞 도로 등 주요 관광지 주변과 도로변에 불법 정차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중구 주민 A(50대) 씨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승·하차를 위해 버스들이 주요 도로에 무분별하게 정차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이 혼잡했다"며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이 조성되면 이런 불편과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서문시장과 달성공원, 근대골목 등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주변에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이 필요했다"며 "주차장이 만들어지면 도심 주차난 완화부터 불법주정차도 줄면서 보행자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체계적인 주차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관광버스 주차장 예정 부지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일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철골 구조의 3단 4층 규모로 건립하며, 주차면 210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사비 일부가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현재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중구청은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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