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단위 반도체 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현장형 기술인재 양성 역량을 입증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지난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가 개최한 '2026년 제3회 전국 고교생 반도체기술경진대회'에서 조선과학단팀이 대상을, 구미호팀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가 주관했다. 반도체와 AI 융합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발굴을 목표로 열렸다. 전국 19개 팀이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을 받은 조선과학단팀은 '소리로 반도체 설비의 이상을 탐지하는 AI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제시했다. 반도체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진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설비 고장 예방과 생산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금상을 받은 구미호팀은 'AI 예측 기반 선제적 반도체 열관리 시스템'을 제안했다. 반도체 과열 문제와 기존 냉각 방식의 한계를 분석하고, AI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해 사전에 열을 제어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비용 효율성과 설비 보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성창 교장은 "이번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산업 현장을 선도할 창의적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전자공고는 마이스터고로 반도체, AI,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체 연계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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