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윤기, 고1때부터 "봉고차로 여고생 납치할거야" 자주 발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사 초기에는 "피해자가 여자인지도 몰랐다"고 주장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 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귀가 중이던 여고생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장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한 달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 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귀가 중이던 여고생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장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한 달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전남 광주에서 여고생 이채원 양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윤기(24)가 고등학생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는 진술과 관련 증거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장윤기가 지난 5월 5일 경찰에 붙잡힐 당시 가지고 있던 공기계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과거 SNS 대화 내용을 복원했다.

복원된 자료에는 장윤기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9년 겨울방학 무렵 동창에게 "여고생을 납치하고 싶다", "봉고차로 납치하면 된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장윤기와 대화를 나눈 고교 동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장 씨가 평소에도 여고생 납치 이야기를 자주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자료가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과 범행 계획성, 왜곡된 성(性) 인식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교 동창 2명과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 2명을 재판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는 지난 4월 광주에서 10대 여고생 이채원 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8일 장윤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장윤기가 이에 반발하면서 닷새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같은 달 14일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장윤기는 수사 초기 "피해자가 여성인 줄도 몰랐다"며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성범죄 목적의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유족은 재판부에 장윤기를 엄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양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재판부를 향해 "제 딸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우리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악마 같은 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로 변경할 의사를 밝혔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대구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서한과 HS화성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서한은 매출액이 2천52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서울중앙지법은 배우 황정민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A씨는 황정민과의 사업 관계에서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조선소에서 최대 2척까지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이 각서는 미국 조선소에 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