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명여자고등학교의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6일 조합 창립 이후 첫 번째 '협동조합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12월 교육부 인가를 받은 학교협동조합이다. 조합 이름에 포함된 '에듀레'는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전통사회 공동체인 '두레'의 합성어를 나타낸다.
조합은 친환경 자율매점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콘텐츠 제작, 친환경 굿즈 제작, 도시재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반형 학교협동조합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익금을 단순히 축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행사 지원은 물론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협동조합의 날은 그동안 조합이 쌓아온 나눔의 가치를 전교생 및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의 발자취와 소망을 담은 '아트월 작성'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팔찌 나눔'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봉사요정 상장 수여식' ▷자원 순환과 소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활동이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였다. 학생은 빵을 직접 정성껏 구워 대구 북구 칠성동 일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함께 전달했다. 김은경 칠성동장도 학생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며 학교와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희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생들이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경제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나아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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