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내년부터 운영하는 AI(인공지능)대학의 학과별 역할과 교육 체계를 확정했다. 피지컬AI·메디컬AI·AI-X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AI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DGIST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AI대학 설치 및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새 AI대학은 피지컬AI학과, 메디컬AI학과, AI-X학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AI대학은 2027학년도부터 학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연간 100명이며, 2028학년도부터 연간 100명 규모의 석·박사 통합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DGIST는 장기적으로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되는 전주기 AI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지컬AI학과는 로봇·모빌리티·센서·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실환경에 적용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메디컬AI학과는 의료영상과 의료AI 시스템, 생체재료, 바이오융합 등을 교육하며 의학·공학·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인재를 키운다. AI-X학과는 AI 플랫폼과 AI 보안, AI 금융공학 등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연구 기반도 확대한다. DGIST는 학과별 전임교원 20명 이상을 신규 확보하고 지역 산업체·공공기관·공공연구기관 전문가를 겸임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 주력 산업인 로봇, 모빌리티, 제조, 의료기기 분야와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운영하고, 협력병원 임상 연계 공간과 기업 공동연구(Co-Lab)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DGIST 관계자는 "AI대학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재와 연구개발(R&D) 역량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촉진하고, AI대학을 AI·로봇·뇌과학 등 기존 강점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AI 융합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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