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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서 수년간 부하 여경들 성추행 의혹"…경남경찰청 소속 간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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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혹과 인사에 영향력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어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회식 자리 등에서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에 대해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경찰은 "사실관계를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의 행위를 감찰하던 중 형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A경정은 회식 자리 등에서 수년간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경정은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A경정이 부하 직원에게 승진을 대가로 술값을 대신 내게 했다는 '갑질' 의혹 등도 감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경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경남경찰청 광역정보팀장 공모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보직에 임명됐다. 경찰은 당시 인사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경남경찰청장이었던 B 치안감으로부터 "지원자가 A 경정뿐이었고 다른 적격자도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변호인을 통해 "현재 관련 사안은 감찰 및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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