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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외전]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유일한 정책 판단 기준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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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매일신문DB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매일신문DB

제10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수 의장은 '주민과 호흡하는 실력 있는 의회'를 회의 핵심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재선으로 제9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 의장은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를 현장에서 발로 뛰며 꼼꼼하게 살피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의장 선출 직후 소감을 통해 "개인의 영광에 앞서 28만 경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를 차질 없이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삶을 모든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6명 의원으로 구성된 경산시의회는 다선 의원의 경험과 초선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소속 정당과 의정 경험, 지역구 및 관심 분야의 차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은, 갈등이 아닌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의장의 역할에 대해 그는 "일방적 의사결정을 내리기보다 의원 개개인이 지닌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지원하는 공정한 조력자로서의 소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강조하는 '주민과 호흡하는 의회'는 시민의 방문을 기다리는 수동적 구조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의정을 의미한다. 지역별·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소상공인, 청년, 농업인, 근로자, 장애인, 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조례 제·개정 및 정책,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매일신문DB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매일신문DB

당면한 숙제는 현장에서 수집된 민원과 건의 사항의 처리 과정 및 최종 결과를 투명하게 안내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의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각적인 매체를 적극 활용해 회기 일정과 주요 안건을 알기 쉽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실력 있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입법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책지원관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입법 검토,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의원 연구단체를 활성화해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원칙 있는 견제와 생산적인 협력'을 명확한 기조로 정했다. 예산 낭비나 행정 비효율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증을 실시하되, 지역경제 회복,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대중교통 체계 안착 등 시급한 민생 현안에는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가 정책 판단의 유일한 기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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