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성악가와 젊은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디오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노래의 날개 위에'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지속연주활동지원'에 선정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가곡의 예술성과 시대적 가치를 현재의 무대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로 성악가와 젊은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세대별 음악적 해석과 표현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한국 가곡의 전통과 현재를 잇는다.
공연은 박상은의 '시가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조두남의 '뱃노래', 현제명의 '고향생각', 김동진의 '목련화', 윤용하의 '보리밭',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김동환의 '그리운 마음', 김규환의 '임이 오시는지', '남촌'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보다 현대적인 한국 가곡을 만날 수 있다.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와 '눈',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윤학준의 '마중'과 '잔향', 정환호의 '꽃피는 날', 이원주의 '연' 등이 이어진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신미경·이예지, 메조소프라노 이수미·김하은, 테너 김완준·조규석, 바리톤 김상충이 출연해 독창과 중창을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독창·중창, 전 출연진의 합창을 통해 한국 가곡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원로와 신예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한국 가곡이 과거의 추억 속에 머무는 음악이 아니라 현재에도 새롭게 해석되고 이어지는 예술이라는 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신 지휘자는 "한국 가곡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을 담아온 소중한 음악 유산"이라며 "원로와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한국 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를 잇는 음악의 힘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창단한 디오오케스트라는 대구를 기반으로 오페라와 관현악, 성악 공연 등을 선보여온 클래식 예술단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요 오페라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오페라 전문 연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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