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대구경북(TK)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대구역에서 중앙선 의성역까지 총연장 70.06㎞ 구간 가운데 64.97㎞를 새로 놓는 복선전철 신설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1천813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로 시작됐다. 2021년 7월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됐고,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에 함께 참석해 사업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교통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고, 이 지사는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 구축과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지역의 추진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노선이 개통하면 서대구역에서 신공항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로 62분 걸리던 것이 25분으로 단축된다. 대구와 경북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신공항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게 핵심 목표다. 여기에 지난해 말 개통한 대경선과 연계하면 초광역 산업벨트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역시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완료되면 TK신공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5극 3특 기반의 국토균형성장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철도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 TK 초광역 경제권 형성과 대경권 산업 발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인구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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