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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 9월 11일 대구 첫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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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대성당 드망즈홀서 제자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무대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음악적 듀오 파트너이자
현대 클래식 기타계 거목…빈 국립음대 교수 재직

알바로 피에리 기타 리사이틀 포스터
알바로 피에리 기타 리사이틀 포스터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가 오는 9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첫 대구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전·대구·부산·광주·서울을 잇는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알바로 피에리는 우루과이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그와의 협연을 위해 직접 듀오 협주곡을 작곡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주자다.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수십 년간 유럽과 북미, 남미, 아시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현대 클래식 기타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와 2007년 서울 리사이틀 등을 제외하면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대구 공연은 지역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알바로 피에리
알바로 피에리

1976년 프랑스 라디오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그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솔로이스츠 등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 협연했으며, 캐나다 최고 권위의 펠릭스상 '올해의 클래식 앨범'을 두 차례 수상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고, 지난해에는 미국기타재단(GF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의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는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빈 국립음대에서 알바로 피에리에게 10여 년간 사사한 제자로,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 올라 음악적 교감을 선보인다. 두 사람 모두 프랑스 명장 다니엘 프리드리히가 제작한 기타를 사용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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