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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MAC] 세계 각국 선수들 경기 후 대구 매력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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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인근 부대행사장서 공연·음식 즐겨
경기장 한 켠 폭염 잊기 위한 '찬물 고무대야' 인기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2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마련된 부대행사장 무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2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마련된 부대행사장 무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대구스타디움 주변과 대구 시내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30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해외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마지막 주말인 28~30일 동안 부대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먹거리를 맛보거나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구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칼라스퀘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복 체험과 한방차 시음, K-뷰티 체험 등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선수들은 한국의 음식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며 경기 후 쌓인 피로를 풀었다.

한 참가 선수는 "함께 경기에 참가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현장의 음식도 즐겼다"며 "비록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한국 음식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편광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푸드존, 피크닉존, 스포츠존, 테마마켓존 등이 운영돼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점도 운영된다.

대구 시내에도 외국인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한 시민은 "반월당역과 인근을 지나오는데 외국인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걸 보고 대회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대구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폭염이 숙지지 않은 탓에 경기장 내에는 이색 더위 탈출 장비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가운 물을 채운 고무대야가 바로 그것.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장 한 켠에 마련된 고무대야에 몸을 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장 한 켠에 마련된 고무대야에 몸을 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경산시민운동장에서 5,000m 달리기를 마친 선수들은 물을 채운 대형 고무 대야에 몸을 담그며 열기를 식혔다. 선수들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환하게 웃으며 잠시 더위를 잊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 곳곳에 급수시설과 그늘막, 휴게공간 등을 운영​하는 한편, 심판 등 대회 운영인력에게도 식염 포도당 등을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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