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의사가 의료진의 진료와 간호에 감동해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곽병원은 서노교 영천 서비뇨기과의원 원장이 지난달 병원 발전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서 원장은 앞으로 매년 500만원씩 기부를 이어가 총 5천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서 원장이 복막염으로 곽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경험이 계기가 됐다. 서 원장은 강구정 외과 교수의 진료와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뒤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병원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서 원장은 "강구정 교수님의 뛰어난 의술과 진료에 깊은 신뢰를 갖게 됐다"며 "강 교수님뿐만 아니라 곽병원에는 인품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의료진이 많다는 인상을 받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입원 기간 직접 경험한 간호사들의 세심한 돌봄도 기부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였다.
서 원장은 특히 5층 병동 간호사들이 새벽 시간에도 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환자복을 갈아입히는 등 세심하게 간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환자용 샤워실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에서도 환자를 배려하려는 병원의 노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이번 1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매년 500만원씩 총 10회에 걸쳐 5천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라며 "목표한 금액을 모두 기부한 뒤에도 여건이 허락한다면 10년 더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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