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과 소방·경찰이 가을철 태풍과 풍수해, 대형 사고 등 복합 재난에 맞서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촘촘한 '삼각 공조 체제'를 가동한다.
봉화군과 봉화소방서는 지난 8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가을 태풍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별 임무를 재점검했다. 특히 위험지역 주민 대피와 고립자 인명 구조 등 긴급 상황에서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현장 비상연락체계를 보강하고, 평시 정보 교류를 확대해 재난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다듬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현장 구조와 치안을 담당하는 봉화소방서와 봉화경찰서도 9일 간담회를 열고 재난 현장 공동 대응망을 한층 끌어올렸다.
양 기관은 산림과 농촌이 넓게 분포한 봉화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산불, 산악사고, 교통사고, 실종자 수색 등 주요 사고 현장에서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자연재난은 사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봉화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기관 간 빠른 정보 교환과 정확한 역할 분담은 대응 속도와 직결된다"며 "경찰·행정과 빈틈없이 맞물리는 공동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해 군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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