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65억원 규모의 대구시 추가경정예산안이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이에 대구시 총예산은 기존 12조1천988억원에서 12조6천53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추경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직후 바로 추경 편성에 돌입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대구시는 확보된 예산을 주요 대책과 연계해 신속 집행에 나선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에 가용 재원을 집중한다.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5천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1조2천5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2천5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도 낮춘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50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청년창업펀드 20억원, 첨단전략산업펀드 8억원 등 28억원의 출자금과 인공지능(AI) 활용 청년 기술창업 지원에 10억원을 반영했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4개 펀드 1천570억원을 우선 조성해 내달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미래산업 분야에도 430억원을 투입해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실증·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산업AX 혁신허브' 구축에 24억원의 부지매입비를 반영해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분야의 AI 전환을 뒷받침한다.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실외이동로봇 성능·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에 17억4천만원을 투입해 실외이동로봇 센터를 구축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원도 집중 투입한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응급의료 법률지원 등 응급의료 분야에 4억5천만원을 투자하고,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도 본격 추진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에는 43억원을 추가 편성, 오는 30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지원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추 시장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꼼꼼히 챙겨 이번 추경이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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