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과정에서 자료 수집 및 분석에 인공지능(AI)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십시오."
매일신문사는 17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지역신문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도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기자들의 취재 효율성과 감시 범위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김 전문위원은 지역신문에서 AI를 잘 활용해야 하는 배경에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제작여건과 뉴스 유통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지역 언론은 성장이 멈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 종이신문의 영향력은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취재기사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AI 에이전트와 협업이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했다. 현재 AI를 활용하고 있는 해외 사례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허스트 어셈블리(Hearst Assembly)는 각종 공공기관 영상회의 1만3천여 시간을 분석해 1천500건의 요약본을 생성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hiladelphia Inguirer)는 작은 단위의 지역 공공회의 자료를 분석해 취재 사각시대를 해소했다. 영국 로이터 뉴스 트레이서(Reuters News Tracer)는 트위터 게시물에서 뉴스 가치가 있는 정보를 탐지해 분석했다.
김 전문위원은 "현재 언론 제작 환경에서 AI 활용은 자료수집 및 분석, 번역, 요약, 교정, 녹취 등 개별 업무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도"라며 "AI의 도움을 받은 자료에서 근거를 찾고, 어떤 방향으로 기사를 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기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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