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 국민의힘과 여당 더불어민주당 양 정당이 겪고 있는 내부 갈등을 동시에 지적하면서, 18일 오전 기자회견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신차리라"며 '정국 대전환'을 주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장동혁 대표, 내부분열에 시달리는 김민석 대표"라고 여야 수정이 처한 상황을 짚었다.
이어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을 향하는 일부 보수층의 관심에 대해 "내우(內憂)의 한 조각에 불과한 한동훈에 매달리는 일부 정신 못 차린 보수층들"이라고 비판했다. 또 '뉴이재명' 등의 수식이 붙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도 "국가시스템 파괴를 개혁이라고 우긴다"고 날을 세웠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은 내부의 근심을 뜻하는 '내우'와 외부에서 닥친 어려움을 뜻하는 '외환'을 합친 말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 가운데 '내우'만 다시 떼어내 한동훈 의원을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권 전체 내부 갈등의 중요 요소로 표현한 셈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모두 모두 국민들을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선을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현안에 대해 약 90분간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와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 대통령이 정신차려서 정국 대전환을 국민들 앞에 선언하면 좋으련만, 글쎄 그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기자회견 내용 및 반응에 대해 회의적 시선을 내비친 맥락이다.
글 말미에서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TV조선 '강적들' 녹화를 하는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이낙연 전 총리와 TV조선 강적들 녹화를 한다"며 "추석 민심을 다독거리는 대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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