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학생과 일반인,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과 학술대회,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한 달 동안 도내 학교와 대학, 전국 주요 축제 현장 등에서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독도의 달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데 대응해 경북도가 2005년 7월 조례로 지정했다.
올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을 확대하고 외국인들이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도내 초·중·고등학교 23개교 학생 3천16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과 독도 골든벨을 진행한다. 포항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8곳의 원아 196명에게는 독도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교구를 활용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에서도 독도 관련 교육이 이어진다. 올해 독도 전문가 양성 강좌를 개설한 경북대학교와 대구대학교에서는 독도의 역사적 권원과 국제법적 지위, 지정학적 특성, 생태환경 등을 주제로 모두 6차례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문경과 영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 독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오는 23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독도교육 교수·학습 모형 개발과 독도교육주간 개선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전국 주요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 'K-독도 홍보관'을 설치해 독도네컷 촬영과 퀴즈, 독도 입체모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7일 대구 북앤페스티벌과 문경사과축제를 시작으로 24일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31일 구미 어린이 숲·항공과학체험전 등에서도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울릉도·독도 탐방도 추진된다. 경북과 대구·경남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전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 모두 175명이 참여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독도의 달 기념행사는 오는 22일 경북도 동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 플래시몹과 독도수호 유공자 표창, 독도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되며 제16회 독도문예대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10월 한 달 동안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독도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교육과 문화의 힘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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