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과 금정구의 학교 교육에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사업이 2027년부터 시작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중구·동구·서구·영도구·금정구가 공동 신청한 '교육혁신선도지역'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부산은 광역시 대상 2유형 평가에서 우수사례로도 꼽혔다. 작은학교의 교육 여건을 학교 간 협력으로 보완하고, 돌봄과 방과후, 지역 특화 교육, 진로·진학 지원을 함께 설계한 점이 주목받았다.
전국에서 41개 지역이 신청해 11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광역시는 부산을 포함해 3곳이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40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2027년 지원액은 약 37억 원이며, 3년 운영 후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은 학교 규모가 작거나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는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둔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원 확보와 학교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와 마을이 연계한 돌봄·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별 특화 교육도 마련한다. 중구는 글로벌·관광, 동구는 항만물류·역사, 서구는 의료·보건, 영도구는 해양, 금정구는 생태·AI 분야를 교육과정과 연결한다. 일반고와 직업계고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과 취업을 연계한 성장 경로도 지원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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