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고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스웨덴 5선 국회의원 올레 토렐(Olle Thorell)을 초청해 청소년 대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담회에는 교사 출신 정치인인 올레 토텔 전 의원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리더십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레 토렐 의원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레 토렐 전 의원은 짧은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진정한 성공과 리더십은 무엇인지,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타인과 사회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특히 이태석 신부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섬김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대담회의 열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타인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높은 사회적 지위에 있으면서도 겸손과 섬김의 자세를 잃지 않는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물으며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탐색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과 진로를 바탕으로 질문을 구체화하고 서로 다른 경험과 관점을 나누는 과정에서 대담회는 일방적인 강연을 넘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소통과 배움의 장이 됐다.
대담회에 참여한 1학년 신채연 학생은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넘어 세계의 다양한 현실에 관심을 갖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외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고, 어려운 일을 자발적으로 맡으며, 다른 사람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건우 시지고 교장은 "이번 대담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가진 능력으로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개인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타인을 존중하며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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