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AI 튜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전체 학생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4일 대신대는 AI 플랫폼 서비스업체인 ㈜알엠피와 '대신 AI 외국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신대는 학사 일정에 맞춰 외국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알엠피는 학생들의 외국어 수준에 따른 학습 콘텐츠와 한국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AI 튜터를 활용해 학생들이 70개 언어, 122개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AI 튜터와 외국어로 대화하거나 토론할 수 있으며, 역할극과 사례 토론, 퀴즈 풀이 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학습 결과에 대해서는 일별·주별·월별 피드백이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듣기·읽기·쓰기·말하기를 비롯해 어휘와 문법 등 한국어 학습에 필요한 영역별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음식, K-팝 등을 주제로 한 대화 기능도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 시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대신대에 따르면 현재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는 베트남·네팔·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약 3천100명이 재학 중이다.
올해 말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체 학생으로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은 "대신 AI 외국어 플랫폼이 대학의 AI 전환(AX)과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고속도로 휴게소 카르텔 반드시 청산"…경기지사 때 '계곡 식당' 정비 재현할까?
"평생 냈는데" 국민연금 '60만원'도 못받는 66%…실제 수령액 보니
李대통령 "서울 주요지역 집값 놀라울 정도로 떨어져…폭락 걱정까지 나와"
李가 띄운 '다문화 우대' 논쟁에 귀화 정치인 아이수루가 꺼낸 '파독 광부·간호사'
[전투력 없는 TK의원들] '국가주도 vs 공자기금'…TK정치권 여전히 한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