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의 첫 주말 동해안 끝자락 울진군 죽변항이 사흘간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울진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2026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문은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서 맨손 활어잡기 체험, 수산물 즉석경매, 수산물 해체쇼와 시식 행사가 줄줄이 기다린다. 저녁에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7일이다. 낮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 미니 올림픽과 물회 퍼포먼스가 열리고, 맨손 활어잡기와 즉석경매도 계속된다. 오후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어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항구가 곧 무대가 되는 순간이다. 개막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터지고 박서진·박현빈·박주희 등 트로트 가수들이 차례로 축하공연에 나서 죽변항의 가을밤을 달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MBN '전국스타탄생' 본심 공개녹화와 군민화합한마당이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수산물을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어업인 소득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수산물과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죽변항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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