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중간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 2028년 대통령 선거로 옮겨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3선 제한으로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만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전현직 대통령 없이 새로운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공화당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거론된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이자 현직 부통령이라는 정치적 위상에 더해 42세의 젊은 나이와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 출신이라는 성장 배경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루비오 장관은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국정 지지율과 고물가, 이란 전쟁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등은 공화당 대권 후보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중간선거를 계기로 몇몇 잠룡들이 전국적인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시도했다.
내년 1월 임기가 종료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등 남부 지역을 방문하는 등 마치 대선 후보 같은 행보를 보였다. 그는 공화당의 선거구 재획정 움직임에 맞서 캘리포니아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을 추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또 다른 잠룡으로는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등이 언급된다.
민주당의 차기 주자들은 중간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온건파와 급진파 간 갈등을 조율하는 것과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정책적 대안과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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