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제12대 원장에 송규호 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이 오는 취임한다. 내부 갈등과 대외 신뢰도 저하, 예산 축소 등 과제를 안은 대구TP의 조직을 추스르고 기업지원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임기는 2028년 11월 8일까지 2년이다.
송 원장은 민간기업 경영과 공공기관 운영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연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핵심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2006년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이후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원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TP에 따르면 송 원장은 DMI 재임 당시 경영평가에서 네 차례 최우수(S) 등급을 달성하고, 기관 운영 이익 45억원을 적립하는 등 경영 성과를 거뒀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양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수요를 지원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후 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과 재무 건전성 확보다. 송 원장은 현장 소통과 투명한 경영으로 내부 역량을 모으고, 설립 30주년을 앞둔 대구TP의 지역 신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원장은 "현재 대구TP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와 차가운 외부의 시선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조직 쇄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지원기관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TP가 단편적인 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신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혁신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재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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