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립보고서' 이후 지역 정치권도 움직였다…"고립 위험군 밀집 지역에 맞춤 대응 필요"
'고립자'들이 특정 지역과 주거 유형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한 본지의 심층 기획 연재 '대구고립보고서'(매일신문 12월 2일자 1면 등) 이후, 지역 정치권에서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
2025-12-26 14:11:53
'대구고립보고서' 반향…사회적 고립 대책 마련에 분주한 지자체
본지의 심층 기획 연재 '대구고립보고서'(매일신문 12월 2일자 1면 등) 보도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들이 고립 가구를 겨냥한 대책 마련으로 ...
2025-12-24 16:21:40
수급률·주거 형태가 고립 지형 갈랐다…대구 고립사 위험 공식 '첫 분석'[대구고립보고서]
대구 지역 8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행정동 분석에서 단독·다가구 주택 비율이 높고 저소득층 비중이 큰 지역에 사회적 고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 공동연구팀은 2023~2024년 대구 8개 구·군(군...
2025-12-20 19:40:36
독극물 마시고 10년 숨은 남자를 꺼낸 '한마디'…고립 넘어 연립으로 [대구고립보고서]
박학준(69) 씨는 몇 년 전 독극물을 마셨다. 세상을 등지려 했으나 간신히 살았다. 그는 이후에도 몇 차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우발적인 일은 아니었다. 학준 씨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삶을 끝...
2025-12-20 19:36:15
"고립 지원기관마저 고립될 판"…고립사 늘어도 대구시 정책은 제자리걸음 [대구고립보고서]
우리 사회에서 고립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올랐다. 〈strong〉최근 7년간 대구의 고립사(고독사 및 무연고사) 연평균 증가율은 15.8%〈/strong〉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11.2%)보다 4.6%p 더 높다...
2025-12-20 19:12:18
"옆방남자가 죽었다, 그 방을 치운건 나였다" [대구고립보고서]
대구 중구 성내2동. 경상감영공원을 끼고 공구 골목 쪽으로 100여m를 더 가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 나온다. 오래된 수제화 가게, 피혁점, 카바레 사이로 일제강점기부터 자리를 지켜온 건물들이 있다. 한...
2025-12-16 16:49:25
"'나홀로 집에'는 유쾌, 난 지옥'"…1평 테두리에 잠긴 쪽방촌 사람들 [대구고립보고서]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남쪽으로 오래된 상가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그 사이로 난 골목에 들어서면 서구 비산7동의 속살이 드러난다. 붉은 벽돌과 시멘트로 덧씌운 건물들 사이에 '여관', '여인숙'이라 적힌...
2025-12-16 16:39:37
한때는 대구 최고 부촌, 지금은 '고립 밀집지'…노후주택가의 고립 [대구고립보고서]
빛바랜 적벽돌조 주택, 오래된 전단이 겹겹이 붙은 전봇대, 글씨가 드문드문 지워진 낡은 간판.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이곳은 대구 남구 대명3동. 골목은 조용했다. 담배를 입에 문 노인도, 보행기를 ...
2025-12-13 17:12:52
"수급비 모아요, 딸이 돈 필요할까봐"…'카톡 헬멧' 쓴 그 남자의 사연 [대구고립보고서]
허진호(63·가명) 씨의 손은 두텁고 투박하다. 반평생을 목수로 일한 흔적이었다. 젊은 시절 그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과 내장 인테리어를 만드는 일을 했다. 부서진 가구를 고치고, 삐걱거리는 문짝을 바...
2025-12-13 17:08:46
"월세독촉 하면 자살소동"⋯'1평 방 40개' 고시원 총무의 하루 [대구고립보고서]
지난달 4일 방문한 달서구 신당동의 A 고시원은 덜 마른 빨래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났다. 입구부터 배달 음식 용기가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사람 한 명이 서면 꽉 차는 좁은 복도를 따라 몇 걸음 더 가면 부엌...
2025-12-10 16:09:48
"난 가족의 ATM기였다" 뇌성마비 청년의 절규…대학교 담장 밖의 고립 [대구고립보고서]
경북대 동문 담장 너머로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의 재잘거림이 들렸다. 삼삼오오 모인 무리에서 웃음과 한숨이 뒤섞였다. 담장을 따라서는 비슷한 형태의 원룸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이어졌다. 원룸촌 안으...
2025-12-10 15:37:25
"딸이 살해당한 집에 갇혔다"…눈앞에서 죽은 20살딸, 아빠의 삶은 지옥이 됐다 [대구고립보고서]
장기준(67·가명) 씨는 3월이 가장 싫다. 3월은 그가 태어난 달이었다. 침대 옆 달력은 2010년 3월에 머물러 있다. 달력에는 검은 볼펜으로 쓴 몇 줄의 기록이 남아 있다. '19일 가족여행, 강릉' '20일 집 도착'. ...
2025-12-06 16:00:19
"내가 죽었는지 확인해줘요"…집 비밀번호 공유하는 아파트 주민들 [대구고립보고서]
대구 달서구 월성2동 월성주공2단지의 놀이터는 평일 대낮에도 사람들이 모인다. 놀이터를 채운 건 아이들이 아니라 70~80대 노인들이다. 몇몇은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고, 다른 이들은 보행기를 밀며 천천히 같...
2025-12-06 16:00:11
'고립 가구' 특정 동네·주거형태에 몰려…개인 문제 아니다 [대구고립보고서]
◆우울한 혜지 씨의 방…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대구 북구 복현1동의 복현오거리. 경북대와 영진전문대를 사이에 둔 이 교차로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도 곧잘 막힌다. 조급한 경적 소리와 ...
2025-12-03 15:42:40
201호에 '눌어붙은 죽음'⋯고독사 알린건 냄새 뿐이었다 [대구고립보고서]
[편집자주] 고립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관계가 끊기고, 병들고, 가난이 이어지는 시간이 길게는 수십 년간 쌓이며 서서히 자라난다. 그 끝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는 '죽음'으로 매듭지어진다. 본...
2025-12-01 16:46:42
고독사-무연고사…'사회적 고립'이란 공통분모로 접근해야 [대구고립보고서]
'고립사'에 대한 사회적 용어 정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고독사(주변과 단절된 채로 혼자 살다가 맞는 죽음)나 무연고사(시신을 수습해줄 연고자가 없는 죽음)를 별개로 다루기보다는 사회적 고립이 초래...
2025-12-01 16:45:19
나혼자 살다 외로운 죽음…대구 고립사 전국 평균 웃돌아 [대구고립보고서]
대구에서만 지난해 하루 평균 1.6명이 '고립사(고독사 및 무연고사)'로 생을 마감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일자리 시장 불안과 같은 사회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면서 그들의 외로움은 결국 죽음으로 종...
2025-12-01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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