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원, 소리가 있는 토크 콘서트 '풀자, 풀자, 괴나리 봇짐'
대구 서구문화원이 명사들과 함께하는 박수관의 소리가 있는 토크 콘서트 '풀자, 풀자, 괴나리 봇짐'을 오는 24일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명사 초청 대강연은 동부민요의 박수관 명창(대구무형유산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이 진행한다. 박 명창은 전 대구예술대 한국음악과 석좌교수로,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러시아 타워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러시아 국립글링카 음대 명예음악박사이자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카네기 메인홀, UN(FAO)본부,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700여 회의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민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그는 명사 공연 중간 중간, 동부민요 '치이야 칭칭나네'와 '옹헤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살풀이춤의 명인 계현순(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이 출연해 박수관의 동부민요 '상주함창가'와 '한오백년'의 애잔한 메나리토리의 호방하면서도 질박한 소리에, 지치고 힘든 삶이어도 잡초처럼 되살아나 땅을 감싸듯이 험한 인생 길을 멋지게 걸어가는 모습을 독특한 감정과 몸짓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쟁의 이명성(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과 거문고의 권율화(거문고연주단체 소지음회 회장)가 출연해 '아쟁산조', '베사메무쵸'를 함께 연주한다. 이어 성악그룹 라클라쎄가 출연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술사 달문 역의 장영조, 무용수 운심 역의 이지은으로 구성된 마술극단 다채가 출연해 남사당놀이의 여섯마당 중 사라진 마당 얼른(마술의 옛말)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조선마술패'를 펼쳐보인다. 전석 무료이며 전화로 사전 예약 접수한다. 053-563-9066.
2025-06-14 19:50:00
김동훈 작가의 개인전 '흔들리는 시야'가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라온 시리즈'의 네 번째 순서다. 갤러리 라온 시리즈는 예술가로 성장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인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대학교 순수미술전공 교수의 추천과 내부 심의를 통해 7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드는 '열기'를 출발점으로, 관계의 복잡성, 감정의 온도, 고립과 흔들림의 심상을 회화에 담아낸다. 작품 속 인물들은 함께 노는 듯하지만 어느 순간엔 도망치는 듯 보이고, 눈물은 슬픔, 애증, 안도 중 어느 것이라 단정할 수 없는 다층적 감정을 품고 있다. 거친 선과 정돈되지 않은 화면은 정확한 감정이 아닌, 감정이 일렁이는 상태 자체를 붙잡으려는 회화적 시도로 보여진다. 특히 작가는 건축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판넬 위에 건축 자재인 스타코 마감재를 문양처럼 바르고 페인트로 바탕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페인트 층 아래 스타코의 요철이 만들어낸 불균형은 감정의 표면을 닮았고, 화면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물리적으로 흔들리는 듯한 착시를 유발한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감정과 재료, 감각과 지각 사이의 경계를 오가며, 우리가 관계 속에서 느끼는 온도 차와 정서적 파편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며 "단순한 시각적 체험을 넘어, 관람자의 내면을 반사시키는 감정적 풍경이자 흔들림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7월 22일까지. 053-584-8968.
2025-06-14 19:20:00
정신적 평온과 마음의 여유…대백프라자갤러리, 박소령 개인전
박소령 작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인물, 동물, 해바라기를 주제로, 그것들이 지닌 서정적 의미를 그려낸다. 그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아름다운 꽃을 바라볼 때 느끼는 순수한 감정에 빗대어 표현한다. 작품 속 동물들 또한 동화 속 주인공처럼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회화 속 장면들은 현실 세계의 풍경과도 닮아있다. 또한 작가의 회화적 특징 중 하나는 등장하는 여인의 머리에 다양한 꽃과 과일이 화려하게 장식돼있다는 점이다. 이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회화 속 메타포적 요소를 극대화하고 있다. 작가는 "내 작품 속 인물과 동물의 표정을 보면, 행복, 기쁨, 즐거움, 평온함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이 담고 있는 내면의 이야기들을 통해 정신적 평온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함으로써, 작은 휴식이 되는 향기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6-14 18:50:00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박신양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배우이자 화가 박신양은 2019년 연기 활동을 쉬고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안동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에 들어갔고, 예술가로서 더 깊은 철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자신이 그린 131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도서 '제4의 벽'을 출간하기도 했다. 환갤러리는 앞서 그의 판화 및 채식판화 작품을 일정 기간 동안 전시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판권을 계약한 데 따라,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러시아 유학 때 오직 순수하게 예술에 집중했던 시절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미술 작품에 최초로 도난 및 복제 방지를 위한 워터마크를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올해 말에는 작가의 신작 및 원화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053-710-5998.
2025-06-14 18:19:07
제4회 정점식이론미술상 수상작에 유운성 영화평론가의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이하 식물성의 유혹)가 선정됐다. 수상작 '식물성의 유혹'은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기술적 측면이 아닌 존재론적 차원에서 '사진이 영화에 전해준 것'에 관해 주목했다. 사진이 지닌 고유한 성질이 영화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 수용됐는지를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살펴보며, 영화 비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작 결정은 미술이론상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숙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의는 향후 이 상이 미술이론 분야에 미칠 영향력과 이론의 힘을 주장할 수 있는 가에 방점을 뒀다. 이에 따라 영화와 사진을 중심으로 섬세하게 세공해가는 비평가의 이론적 역량이 동시대 한국 미술이론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인 서현석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는 "책 전체를 아우르는 뚜렷한 문제의식과 논의의 전개가 이론의 보다 짜임새 있는 구축으로 이어졌다고 봤다"며 "미술 담론의 외연을 넓히고 관습과 관록보다는 참신함과 독창적인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정점식미술이론상의 지향점으로 제시하는 하나의 선언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보기에 유운성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운성 영화평론가는 "평론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한 지 꼬박 25년째 되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 더 부지런히 보고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하게 쓰고, 더 주의 깊게 말하라는 경계와 격려의 뜻이 함께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미술관과 도솔문화원, 심사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 영화평론가는 2001년 '씨네 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영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을 지냈으며, 2016년 영상전문비평지 '오큘로'를 창간해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인문예술잡지F'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보스토크프레스'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수상작인 '식물성의 유혹'을 비롯해 최근작 '물듦',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각의 정지' 등이 있다. 한편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대구시와 고(故)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만든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대구미술관이 주관하고 유족이 상금을 후원한다. 시상식은 6월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되며, 8월 중 '사진의 역습: 동시대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의에 대하여'를 주제로 수상자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12 16:39:53
"'사색의 정원' 속 나의 나무는 흔들림 없는 굳은 내 의지이자 외부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이며, 순백의 나무는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생명의 근원이다."(작가노트 중) 갤러리동원 앞산점에서 김명순 작가의 개인전 '사색의 정원'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오랜 기간 자연과 삶, 마음 속 깊은 생각을 그림에 담아 왔다. 그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꽃과 나무, 별빛, 바람, 새의 노래 등 자연의 순간을 깊이 바라보고 그 안에서 느낀 외로움과 그리움, 희망 등의 감정을 화폭에 풀어낸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푸른색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에게 울트라마린 색은 슬픔과 평화, 상상과 진심, 넓고 깊은 마음을 담아내는 재료가 된다. 또한 그림 속 장면들은 어릴 적 추억과 꿈 속의 모습 등을 생각나게 해, 관람객 저마다의 얘기를 이끌어낸다. 우정임 갤러리동원 큐레이터는 "작가가 그려낸 사색의 정원은 말 그대로 생각이 자라는 정원"이라며 "아름다운 사색의 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며 각자의 사색을 꽃피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053-423-1300.
2025-06-12 12:15:00
의성 안계미술관이 장민숙 개인전 '집으로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장민숙 작가의 회화는 오랜 시간 '집'을 중심으로 축적된 기억의 층위를 탐색해 온 여정이다. 과거의 시간, 머물렀던 공간, 그리움의 정서를 화면 위에서 구조를 만들어 '기억의 집'을 쌓아온 작가는 최근의 작업에서 이 축적의 방식을 넘어서 해체와 지우기의 회화적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시는 장민숙의 최근 평면 회화작업을 통해 집이라는 장소에서 출발한 감각과 정서가 어떻게 회화라는 형식 안에서 다시 하나의 '집'이 돼가는지를 조명한다. 과거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 쉼터였던 공중목욕탕을 개조한 미술관의 벽면을 채운 오래된 타일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자, 사적 기억과 공동체적 경험이 만나는 물리적 표면이다. 안계미술관 관계자는 "작가의 화면 속에 드러나는 덧칠과 지움, 점과 색의 밀도는 이 공간의 피부와 맞닿으며, 잊혀진 풍경과 남겨진 감각이 교차하는 또 하나의 회화적 '목욕'처럼 관객을 감싸안는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7월 5일까지. 054-861-5125.
2025-06-12 11:42:59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청문당이 여름 기획전 '작은 세상, 작은 상상'을 오는 17일부터 연다. 이번 전시는 작은 작품, 미니어처, 디오라마 등 작지만 밀도 있는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주영, 유주영 작가가 참여하며,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미니어처로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주영 작가는 '한 칸의 위로'를 주제로, 작은 성냥갑 같은 크기의 공간을 수채화 기법으로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작품을 포함한 10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해 미니어처 제작 과정도 엿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손바닥만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이주영 작가의 작품 옆으로 전시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주영 작가는 도시 일상과 영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초소형 디오라마를 선보이는 작가다. 버거킹, 스타벅스, 애플스토어 등 건물들을 64분의 1 스케일로 축소해 설치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를 모티브로 도시의 여름과 밤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재현한 디오라마 설치 작품 6점을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청문당 나이트'는 무소음 방식으로 청춘 멜로, 공포 영화를 상영한다. 28일 오후 1시 청문당 1층 라운지에서는 이주영 작가와 함께하는 태교 수업을 운영한다. 예비 엄마들의 정서 안정,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미니어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1층 라운지에서 독서모임 '책멍 in 청문당'이 진행되며, 4층 루프탑에서는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래퍼 탐쓴과 얘기를 나누는 토크쇼 '사일런스 청문당'이 열린다. 전시는 7월 19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공연 관람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관람료 무료. 053-320-5123.
2025-06-12 11:13:08
갤러리분도 '카코포니 플러스' 김승현·안동일 2인전 개최
갤러리분도가 '카코포니 플러스(Cacophony+)' 전시로 김승현, 안동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코포니 플러스 전시는 2006년부터 당해 미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시를 지원해온 기존 카코포니 전시에서 나아가, 필드에 한 발 내딛은 신진 작가로 영역을 넓혀 실험성 있고 참신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5년생, 동양화를 전공한 공통점을 가진 두 작가가 펼쳐 보이는 각기 다른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작가는 평소 좋아하던 오노 요코의 작품집 '자몽(Grapefruit·1964)'에서 작업 형식을 차용했다. '자몽'은 간결한 지시문으로 된 작품으로, 독자가 주관적 견해로 문장을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그의 작품 '컴포지션 시리즈(Composition-series)' 역시 텍스트로 된 지시문이 캔버스 위에 등장한다. 작가는 문장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 응답하듯 화면을 메꿔나가는데, 그 형태는 점이나 선, 면, 기하학적 도형이 되기도 하고,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가 되기도 한다. 이렇다 할 규칙 없이 즉흥적으로 지시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이 나타나는 것. 그래서 그의 작품 안에는 지시자와 수행자, 두 개의 주체가 존재한다. 그는 지시문을 이행하는 수행자의 행위를 통해 텍스트가 회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간격에 주목한다. 작가는 "지시는 행동을 완전히 통제하기 힘들고 행동은 지시를 온전히 따르기 힘들기에 둘의 간격은 벌어진 채 끝없이 움직인다"며 "하지만 이 간격은 다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힘이 될 지도 모른다. 생각과 행동의 불일치가 결국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안동일 작가는 풍경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주변 환경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시대적 사회구조나 문화적 현상들을 내포하는 사물이나 장소를 기록, 수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 등을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미장센(mise-en-scène)'은 파스텔로 섬세하게 그린 회화 작품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장소를 분 단위로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객관적 풍경을 제시한 이전 작업 '인스톨레이션 뷰(Installation-view)의 한 장면을 옮긴 것이다. 밤하늘과 어둠, 인공 빛, 인물, 자연 등을 긴 시간이 걸려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사진과 흡사하다. 그는 "사진이라는 기계의 객관적인 기술법에 비해 파스텔화는 붓과 같은 중간 매개체 없이 직접적인 손으로 문질러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작가의 감성이 묻어 나는 더 주관적인 풍경에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다. 갤러리분도 관계자는 "사진에서 분할된 이미지가 회화로 그려지면서 이전에 가진 의미와 다른 새로운 풍경을 담아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심미적 풍경을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2025-06-12 10:52:12
현대아울렛과 손잡은 대구아트웨이…입주예술인 개인전 개최
대구아트웨이가 현대아울렛 대구점과의 협업으로 쇼룸 입주예술인 정지원 작가의 개인전 '썸머팝(Summer Pop)'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현대아울렛 대구점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상업 공간과 예술 간의 경계를 허물며, 대구의 무더운 여름 속에서 청량한 색감과 감성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의 해방감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 '썸머팝'은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의 더위를 예술로 펑! 터뜨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지원 작가는 일상 속 감정을 포착한 따뜻한 시선과 감각적인 색채로 잘 알려진 청년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을 상징하는 네온컬러와 여름휴가를 떠올리는 색감을 활용한 회화 작품 8점과 도예 작품 7점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릴레이 그림그리기가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에 비치된 50호 캔버스에 작가가 여름을 키워드로 첫 그림을 시작하면, 시민들이 이어서 연상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 나가는 오픈 워크숍 형식이다. 전시 기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체험 '정지원 작가와 함께하는 세라믹 페인팅'도 준비돼있다. 해당 수업은 6월 29일, 7월 6일 오후 2차례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현대아울렛 대구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정지원 작가의 개인전 종료 다음 날인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대구아트웨이 공방 입주작가들의 홍보 전시가 시작된다. 공예, 일러스트, 화훼,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025-06-11 14:46:53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김재우, 김민 디자이너가 공동 선정됐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후원하는 박동준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적 헌신을 실천한 고(故) 박동준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박동준상 패션 부문은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을 실현하는 디자이너에게 주어진다. 특히 이번 패션 부문 심사는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격려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반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우 디자이너는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와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하고 2011년 자신의 브랜드 '제이우(J WOO Designed by jaewoo Kim)'를 론칭했다. 뉴욕, 파리, 베를린, 상하이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창의성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옷은 단순한 외적 장식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믿는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희망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 디자이너는 영남대학교 의류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센추리클로(CENTURYCL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 컬렉션과 상하이, 다롄,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국내와 컬렉션과 해외 트레이드 쇼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에센셜 브랜드 '시엘(SEAEL)'을 론칭해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새로운 비전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을 담은 상징적인 컬렉션을 통해 패션의 시간을 확장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입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창의적 표현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재와 형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인 컬렉션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김민 디자이너는 "신명여고 졸업생으로서 박동준 선생님이 디자인하신 교복을 입고 자란 기억을 떠올리며, 선생님의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이어 가치 있는 길을 걸어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신장경 디자이너는 "김재우 수상자의 경우 예술성과 상업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패턴과 봉제로 중무장했으며, 독창력과 짜임새 있는 콘셉트에 자기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무게를 싣고 평가했다"며 "김민 수상자는 고 박동준 선생님의 평소 패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브랜드 철학, 디자인 콘셉트, 실루엣, 봉제, 패턴 등 완성도 높은 기법과 세계적인 시장 진입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김영환 작가 작품)가 수여되며, 박동준 선생 6주기를 맞는 오는 11월 7일에 시상식과 함께 작품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5-06-11 14:17:06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 소장품 수리·복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이 지난 10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소장품 수리 복원과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2일 체결한 기본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두 기관은 소장품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협력을 통해 문화자산의 활용성과 공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수리복원 및 보존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보존과학적 조사 및 연구 ▷수리복원 및 보존 관련 전시, 교육, 행사 등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노중기 대구미술관 관장은 "지역 미술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문화자산의 전문적 관리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 설립 목적 중 하나인 대구경북 문화유산과 작품의 수리 복원 및 보존 활동을 대구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확대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사회를 위한 대구간송미술관 보존과학의 지평을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5-06-11 13:50: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이달부터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예술 영역을 확장하고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에는 108명이 참여했고 문화콘텐츠 100건의 창·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음악, 웹툰, 미디어아트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구성했으며, 차세대 디지털아트 인재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ABB특강'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선 6월 11일과 13일 대구 서구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BB특강'을 실시하며,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6회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전문가 특강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문화예술분야의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회당 25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포스터 내 QR코드의 구글폼 설문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6-11 13:44:26
[전시속으로] 화폭에 담아낸 대숲의 바람과 향기, 햇빛, 소리
전시장이 싱그러운 대나무 향기로 가득 찼다.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대숲의 풍경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갤러리 인 슈바빙(대구 중구 동덕로 32-1)에서 12일부터 개인전을 여는 이창규 작가는 30년 가까이 대숲 속 아름다운 장면들을 포착해 화폭에 옮겨온 '대나무 작가'다. 그의 작품 속 대나무는 부드럽고 평온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절개와 지조라는 상징성을 나타내고자 일필휘지와 굵은 선으로 표현하는 전통적인 대나무 그림과 달리, 풍경 속으로 걸어들어가 휴식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2000년대 초까지 척박한 시골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오던 그의 마음에 대숲이 들어선 것은 어느 날 홀로 떠난 여행에서였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에서 마주한 왕대는 압도적이었고,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왕대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한편, 대숲 속으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댓잎이 서로 스스륵 스치는 소리, 댓잎이 흔들릴 때마다 그 사이로 비치는 햇빛 등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 느낌을 잘 간직했다가 그림으로 옮겼더니 주변 반응이 참 좋았어요." 당시 대구에서 꽤 큰 규모였던 두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300호 등 대작을 선보이며 그는 '대나무 작가'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전북 고창과 경남 거제, 진주, 부산 기장, 섬진강변 등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대나무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왔다. 그는 "같은 장소를 가도 온도나 햇살 양, 바람 등 모든 것이 새롭다"며 "계절마다, 혹은 내 감정에 따라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기에 또 다른 그림의 소재가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풍경을 그대로 그리기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과 바람, 쌉싸름한 대숲의 내음과 소리를 함께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안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음식 솜씨는 없습니다만, 제 작품을 스스로 나물 반찬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강한 양념을 써서 입맛을 확 돋우는 반찬이 아니라, 소재의 본질을 살리고 최소한의 양념만 해서 오래 곱씹게 되는 그런 작품이요. 제가 느낀 대숲에서의 황홀함을 관람객들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전시는 21일까지. 053-257-1728.
2025-06-11 11:07:32
시인보호구역, 2년 연속 칠곡군창작스튜디오 운영기관 지정
문화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이 칠곡문화관광재단의 칠곡군창작스튜디오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칠곡군창작스튜디오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하며 칠곡문화관광재단과 문화도시칠곡이 주관하고, 문화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이 운영을 맡는다. 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참여작가는 총 10명으로 시각예술, 문학, 미디어, 공예,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다. 입주작가는 만19세 이상 성인으로서 칠곡군과 연고(출생, 성장, 거주, 활동 등)가 있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했다. 입주작가들은 연말에 결과물 발표회를 겸하는 그룹전을 열 예정이다. 정훈교 시인보호구역 상임대표는 "대개의 지자체가 미술 분야에 치우친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는데, 문화도시 특성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부터 노력을 기울였다"며 "결과발표회에서도 지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8:00:00
갤러리 리즈민, 김준성 개인전 '버티는 것도 실력이라며'
갤러리 리즈민(대구 수성구 세진로 45-2)이 김준성 작가의 개인전 '버티는 것도 실력이라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사회 속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목표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풀어가며,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본인을 위한 것인지 사회에 이끌려가는 것인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는 경쟁 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밀어붙인다"며 "김준성 작가의 작품은 그러한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웃으며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30일까지.
2025-06-10 17:29:13
최희영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풍경'이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 내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작고 여리고 흔들리는 것'을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올 봄 산불로 인해 색을 잃어버린 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붓을 들고 누군가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집중한다"며 "오래 정성을 기울여 차곡차곡 쌓여진 작은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2025-06-10 14:16:19
참꽃갤러리, 김선영 개인전 '리프 스토리(Leaf Story)'
김선영 작가의 개인전 '리프 스토리(Leaf Story)'가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선영 작가는 지난 10년 간 '나뭇잎 이야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동화적 상상력과 자연의 이미지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 왔다. 작품 속 나뭇가지 위에 놓인 아기자기한 요소들을 통해 행복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고, 섬세한 잎 표현으로 작가 내면의 감수성을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행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온기와 감동을 전한다. 전시는 26일까지. 053-668-4255.
2025-06-10 13:45:51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내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 미술점빵에서 들안예술마을창작소 공예품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들안예술마을창작소의 기술배움터 공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술배움터는 공예 분야 중견 작가가 들안예술마을 공방 작가를 대상으로 기술·경험을 전수하는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이다. 팝업스토어는 1주일 간격으로 매번 다른 분야의 상품으로 구성한다. ▷이상직 작가의 금속공예 및 왁스 모델링 클래스 예술상품(6월 9~13일) ▷차정보 작가의 전통 목공예 클래스 예술상품(6월 16~20일) ▷송인익 작가의 3D CAD 및 귀금속 공예 클래스 예술상품(6월 23~27일)이 각 주마다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06-10 11:36:31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18구,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대구시는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소장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군위 인각사 명부전에 봉안된 석조불상 18구는 도명존자상, 무독귀왕상의 좌우에 시왕상이 각 5구, 그 권속인 판관상 2구, 귀왕상 2구, 사자상 1구, 장군상 1구가 좌우에 배치돼 있다. 이 불상들은 고성 옥천사 명부전 불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해 조선 후기 17세기 조각승 경옥 또는 경옥 계보 조각승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이미 지정된 인각사 극락전의 '군위 인각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목조대좌' 역시 불상의 표현 등에서 경옥 작품으로 추정돼 경옥이 17세기 후반 군위 인각사에서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명부전 불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현재 경옥의 불상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 18구가 경옥의 계보 작품 특징과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판단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06-10 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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