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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즐기는 야외 전시, 어울아트센터 '온 라이트(ON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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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신준민·이향희·장하윤 작가의
빛 활용한 작품 공원 곳곳에 설치

장하윤, 밤의 정원-Over there, 2023, 나무에 채색, 아크릴, LED, 스틸_70×33×118cm, 63×45×170cm, 118×33×180cm
장하윤, 밤의 정원-Over there, 2023, 나무에 채색, 아크릴, LED, 스틸_70×33×118cm, 63×45×170cm, 118×33×180cm
이향희, 기억이 지나가는 문, 2026, 형광안료, 철판, 스틸밴딩, 122.5x380x198cm
이향희, 기억이 지나가는 문, 2026, 형광안료, 철판, 스틸밴딩, 122.5x380x198cm
신준민, Spotlight, 2026, 300x100cm
신준민, Spotlight, 2026, 300x100cm
김영범, 비행선에 관한 상상, 2026, Steel, Motor, LED Light, 560x367x345cm
김영범, 비행선에 관한 상상, 2026, Steel, Motor, LED Light, 560x367x345cm

여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외 전시 '온 라이트(ON LIGHT)'가 북구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원에 펼쳐졌다.

이번 전시는 조명을 활용한 설치 작품들을 통해 빛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일부 작품은 손전등을 활용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빛을 비추며 작품의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낮에는 자연광 속에서 작품의 형태와 구조를 감상하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진 또 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감상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김영범, 신준민, 이향희, 장하윤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영범 작가는 빛과 움직임을 활용한 키네틱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이 바람과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야외 공간에서 빛과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장면을 보여준다. 신준민 작가는 가로등, 경기장 조명, 창문에 비친 불빛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빛의 형상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회화 이미지를 라이트패널 형태로 선보이며, 빛이 남긴 풍경과 잔상을 펼쳐낸다.

이향희 작가는 기억과 장소, 시간의 흔적을 바탕으로 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작품은 발걸음에서 시작된 경험이 풍경과 빛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관람객은 손전등을 비추며 작품을 감상하고, 빛이 닿는 순간 드러나는 이미지와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장하윤 작가는 창문 너머로 새어 나오는 빛과 밤의 도시 풍경 속에서 발견한 시간과 삶의 흔적에 주목한다. 작품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마주한 창문의 불빛에서 출발하며, 각자의 공간을 밝히고 있는 서로 다른 빛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 색의 조각을 활용해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보는 '빛의 조각' 체험과, 소원을 남기는 '위시 온(WISH ON): 소원의 빛'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는 24시간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10월 25일까지 이어진다. 053-32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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