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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곰, '호랑이 밥' 수모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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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해태에 시즌 첫승리를 거뒀다.13일 잠실구장서 열린 해태와의 경기에서 권명철 박철순이 계투하며 6안타 1실점으로 막고 9안타를 몰아쳐 4대1로 승리했다.

해태 선발 조계현의 구위에 눌려 경기초반 고전하다 4회 박현영의 2타점좌전적시타로 승리를 잡고 해태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완승했다.3연패와 올시즌 해태전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으며 해태는 연승행진을 5경기로 마감했다.

한편 전주.청주.수원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12일경기에서는 쌍방울.해태.가 각각 삼성.

삼성은 전주경기에서 안타수 9대7로 앞섰으나 산발에 그쳐 쌍방울에 1대4로져 쌍방울전 8연승후 첫패배를 안았다.

쌍방울은 1회말 2안타 볼넷1개로 2득점한후 4회에 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대0으로 앞섰다. 쌍방울은 6회 삼성에 연속3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곧바로 선발 강길룡대신 조규제를 투입해 삼성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굳혔다.해태는 김정수 송유석 선동열이 이어 던지며 타선을 산발8안타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안타로 2득점하는 경제야구를 펼친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8회 구원등판한 선동열은 의 8타자를 3안타무실점으로 처리, 91년 8월이후38게임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올시즌 5승15세이브를 기록했다.차명석등 투수4명을 쏟아붓는 총력전끝에 빙그레에 5대4로 승리, 빙그레를 7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전주(12일)

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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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삼성투수=이상훈(패) 이용준(5회) *쌍방울투수=강길룡(승) 조규제(6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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