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중의원 해산으로 총선체제에 돌입한 일본정국은, 이번주들어 자민당이탈세력의 신당결성 개시와 함께 야권과의 선거운동 협력과 총선후 연립정권 수립을 겨냥한 연휴.연대움직임이 활발, 정계재편을 향한 합종련형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각불신임안 가결직후 자민당을 탈당한 다케무라(무촌정의)의원등 10명은 21일 정치개혁을 표방한 {그룹선구}라는 신당을 정식 결성했다.그룹선구는 앞으로 일본 신당과 총선후보자 추천및 선거운동에 공동협력하는한편 선거후 합당과 새 당 결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져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하타-오자와파(중.삼의원 44명)는 자민당이 총선후보에서 제외할 방침을 정함에 따라, 23일 하타(우전자) 전대장상을 대표로 하는 신당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하타파는 특히 {자민당 1당정권 타도}를내걸고 사회당과 공명당및 일본노조총연합회(연합)등과 선거협력은 물론 총선후 연립정권 구성을 목표로 공동협력모색을 본격화했다.
자민당 이탈세력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야권도 자민당이 총선에서 과반수의석 획득이 어려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들 세력및 타야당과의 제휴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사회당의 야마하나(산화정부)위원장은 21일 이와관련, 총선에서 자민당의 과반수미달을 전제로한 연립정권 구성에 하타파대표인 하타시를 내각수반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공명당도 하타신당과 총선에 적극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대책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당은 이탈세력과 야권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총선과반수 달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나, 정국흐름이 크게 불리해져 당내 동요가 가속, 앞으로 이탈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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