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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대구동을 노동일교수 내정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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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전국회의장의 의원직사퇴로 갑자기 치러지게 된 대구동을지역보궐선거에 나설 민자당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사실상 내정단계에 들어선 인물은 노동일경북대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당무회의에서의 확정등 형식적인 추인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노교수의 공천결정은 지난 2일에 이어 5일 긴급 재소집된 대구지역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에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밟았다.

그간 새인물로서 급부각되면서 당의견수렴작업에서도 우선순위를 보였던 국방연구원의 김태우박사는 청와대 결재과정에서 뒤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당의 한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말하고 청와대가 노교수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일단 노교수가 경북고, 서울대문리대정치학과, 서울대 총학생회장출신인데다 동촌에 연고지를 두고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박사보다 높은 점수를 준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교수의 공천발탁배경에는 강재섭대변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으로 강의원과는 경고 48회 동기동창이다. 청와대도 후보물망에 오른 인사들을최종검토하는 과정에서 앞서 지적한 유리점이외에 노교수가 강의원이 추천한주요인물중의 한사람이라는데서 주저없이 낙점을 내린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노교수본인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이를 승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동을보선후보로 노교수를 사실상 내정한 민자당은 선거대책마련에 적극나서는 등 보궐선거승리를 향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의 한관계자는 "현재 대구지역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잘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동을지역은 {반도시 반농촌}성격의 특이한 곳이어서 거센 바람이 불고있는 대구시내와는 다른 공기를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승리에는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자당은 동을보궐선거가 8월중순쯤 실시될 경우 여름휴가철을 감안하면 선거운동기간이 불과 한달정도로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 대구지역전의원을 상주시키면서 당간부들을 파견하는등 당력을 총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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