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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라면 늦게 준다"이유 자기집 방화 40대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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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5일 김영수씨(48.경주군 서면 운대2리101)를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구속.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밤11시쯤 부인김유자씨(42)가 라면을 빨리 끓여주지 않는다고 시비끝에 격분, 불을 질러 가옥 1동과 가구등 3백34만원 상당의 재산손실을 입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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